[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한국 리그오브레전드(LOL)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분야 LOL 종목에서 전승으로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노린다.
’스코어’ 고동빈(26·KT롤스터), ‘기인' ’김기인(19·아프리카프릭스), ‘룰러’ 박재혁(20·Gen.G), ‘페이커’ 이상혁(22·SK텔레콤 T1), ‘코어장전’ 조용인(24·Gen.G), ‘피넛’ 한왕호(20·킹존)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9일 오후 3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브리타마 아레나 LOL 결선에서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2018 아시안게임 e스포츠 LOL 종목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결선에 올라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한국e스포츠협회] |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과 A조에 속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6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특히 가장 강한 라이벌로 점쳐졌던 중국과의 두 차례 경기에서 압도적인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난 28일 중국과의 마지막 예선전을 이기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준결승을 치렀다. 결과는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결승에 올랐다.
중국은 조별리그 4승2패를 기록해 한국에 이어 A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B조 1위 대만과의 준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해 한국과의 리매치가 성사됐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LOL 종목에서 중국과 한국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예선에서 이미 두 차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한국이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