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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 시즌 16호 홈런…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기사등록 : 2018-09-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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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대타로 출전해 1타점 2루타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일본 메이저리거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16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는 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16호 홈런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좌완 투수에게 뽑아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오타니는 1회초 무사 2루 찬스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텍사스 좌완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초 무사 2루 찬스에 들어선 두 번째 타석 역시 3구 삼진을 당해 기회를 무산시켰다.

6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마이너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서 4구째 138km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지난달 28일 콜로라도전 이후 8일 만에 16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또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좌완투수를 상대로 첫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7회초 2사 1, 2루에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그쳐 경기를 마쳤다.

오타니와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73으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선발투수 앤드류 히니를 상대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1사 2루 찬스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앤드류가 던진 슬라이더를 그대로 흘려보내 루킹 삼진을 당했다. 7회말 무사 2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타자와 준이치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오타니와 추신수의 지명타자 대결에서는 오타니가 이겼지만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4대2 승리를 거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최지만이 대타로 출전해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탬파베이 최지만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들지 않았지만 대타로 출전해 1타수 1안타(2루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1대0으로 앞선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포수 헤수스 수크레 대타로 타석에 등장했다. 토론토 우완 제이크 페트리카와의 대결에서 초구 151km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토미 팜의 좌중간 3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추가했다.

최지만은 7회말 포수 닉 슈포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4대0 승리를 거뒀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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