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SK와 한화가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한 치열한 순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
2위 SK 와이번스는 지난 9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1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4대2 대승을 거뒀다. SK는 3위 한화와 1.5경기 차, 1위 두산과 11경기 차 2위를 지켰다.
2018 프로야구 순위표 [사진= KBO] |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호투를 펼쳐 시즌 11승(7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4.54를 기록 중이다.
SK 타선은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한 한동민이 이끌었다. 한동민은 1대2로 뒤진 4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두산 외인 투수 린드블럼을 상대로 역전 만루포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SK는 5회말과 7회말에 각각 1점씩 득점한 데 이어 8회말에는 대거 7점을 뽑아내 승리를 따냈다.
두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4이닝 5피안타(1홈런) 5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해 시즌 4패(14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2.93을 기록하고 있다.
5위 LG 트윈스는 3위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8대5로 승리했다. LG는 4위 넥센과 1.5경기 차, 6위 삼성과 2경기 차를 유지했다.
LG 선발투수 차우찬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1자책점) 호투를 펼쳐 시즌 9승(9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6.50을 기록 중이다.
LG 타선에서는 3안타를 때려낸 이형종과 4회말 결승타 2루타를 때려낸 양석환이 돋보였다. 특히 이형종은 3회초 수비에서 상대 흐름을 끊는 홈 송구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한화 선발투수 키버스 샘슨은 3⅔이닝 7피안타 6실점(6자책점)으로 시즌 8패(13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48을 기록하고 있다.
4위 넥센 히어로즈는 9위 kt 위즈와의 대결에서 6대4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3위 한화와 4경기 차, 5위 LG와 1.5경기 차 4위를 유지했다.
넥센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8이닝 동안 6피안타(2홈런) 4실점(4자책점)으로 호투해 5승(2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4.38을 기록 중이다.
넥센은 4대4 동점 상황에 맞이한 7회말 김하성과 제리 샌즈의 연속 적시타로 경기를 따냈다.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김상수는 세 타자를 가볍게 잡아내 14세이브를 기록했다.
kt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는 6이닝 5피안타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지만 불펜 투수가 무너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 6승6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 중이다.
6위 삼성 라이온즈는 7위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6대5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5위 LG와 2경기 차, 7위 KIA를 0.5경기 차로 앞선 6위에 올라섰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2이닝 4실점(4자책점)으로 조기강판 당했지만 3회부터 삼성 마운드를 지킨 권오준이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3승(1패)째를 따냈다.
삼성은 2회말 한승택에게 내준 만루 홈런으로 0대4로 끌려갔다. 그러나 곧바로 3회초 공격에서 이원석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강민호가 만루 홈런을 쏘아올려 6대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6회말 1점을 내줬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KIA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는 5이닝 8피안타(1홈런) 6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해 시즌 9패(9승)째를 안았다.
10위 NC 다이노스는 8위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11대3으로 승리했다. NC는 9위 kt와 2경기 차로 좁혔다. 롯데는 7위 KIA와 2경기 차, 9위 kt와 3.5경기 차 8위를 지켰다.
NC 선발투수 로건 베렛은 6⅓이닝 7피안타(3홈런) 3실점(3자책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시즌 5승(9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5.03을 기록 중이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3⅓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7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해 10패(9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9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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