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메디톡스가 2013년 다국적 제약사 엘러간에 기술수출한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이노톡스'가 2022년 출시될 예정이다.
1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엘러간은 지난 14일(현지시각) 미용 분야 의약품에 대한 연구·개발(R&D) 계획을 공개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데이'를 열고, '니보보툴리눔톡신A'를 오는 2022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니보보툴리눔톡신A는 메디톡스가 개발한 이노톡스다.
메디톡스는 2013년 엘러간에게 이노톡스를 기술 수출했다. 그러나 수출 후 오랜 기간이 지나도록 이노톡스의 상업화 계획이 제시되지 않아 업계에서는 메디톡스의 미국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엘러간은 이노톡스의 출시 계획을 처음으로 공식 언급했다. 이로 인한 불확실성도 해소될 전망이다. 공식 언급해 관련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됐다는 평이 나온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엘러간이 공식적으로 이노톡스의 상업화 계획을 언급했다"며 "메디톡스 역시 향후 개발과 출시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 오송 제3공장 전경.[사진=메디톡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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