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건강한 연구문화 정착과 관련한 이행과제의 일환으로 부실학술활동 예방을 위한 권고사항(이하 가이드)을 마련해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재단은 연구책임자 등이 연구재단 지원과제의 연구결과물을 학계가 신뢰할 수 있는 건전한 학술지나 학술대회에 발표하도록 안내하기 위해 이번 가이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가이드는 부실학술활동 예방을 위해 주관연구기관과 연구책임자가 지켜야 할 권고사항을 구분해 제시했다.
연구재단 과제를 수행하는 주관연구기관은 소속 연구자들이 건전한 학술지 및 학술대회에 연구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권장해야 한다. 또 이미 기관에 배포한 자료를 참고해 자체적인 부실학술활동 예방 가이드를 제작하고 소속 연구자에게 알려야 한다.
연구책임자는 연구재단 지원과제의 연구결과를 관련 학계가 신뢰할 수 있는 건전한 학술지 및 학술대회에 발표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학생연구원을 포함한 참여연구원이 연구논문을 발표할 경우 해당 학술단체가 관련 학계에서 인정할 수 있는 단체인지 확인하고 컨설팅을 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지난달 12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정부과천청사 과기정통부 생각나눔방에서 '과학기술인의 건강한 연구문화 정착을 위한 간담회' 를 개최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2018.09.12.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아울러 가이드에 부실학술활동 예방과 관련해 참고할 수 있는 대표적 인터넷 사이트를 소개했다.
연구재단 관계자는 “주관연구기관과 연구책임자 등이 이번 권고사항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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