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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5일 임시 주총…최대 500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기사등록 : 2018-10-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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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개발 등 운영자금 마련 목적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쌍용자동차가 신차 개발 등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최대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오는 2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액면 미달 가액으로 주식 발행' 안건을 처리키로 했다. 상장사가 액면가(5000원) 이하 가격으로 증자하려면 주주총회 특별결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는 자본시장법에 따른 것이다.

쌍용차 '티볼리 아머(Armour)' 출시행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안건이 통과되면 이사회를 열고, 500억원 이내에서 유상증자 추진을 확정할 계획이다. 발행 주식 종류는 보통주며 주당 발행가는 최저 4200원으로 잡았다. 최대주주인 마힌드라도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한 인도 마힌드라는 쌍용차 지분 72.46%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에는 쌍용차 유상증자에 참여해 8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구체적인 유상증자 금액과 마힌드라 참여 여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주총 이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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