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의 급등에 힘입어 사흘만에 2160선을 회복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상승을 주도했다.
17일 코스피 마감.[사진=키움 HTS] |
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39포인트(1.04%) 상승한 2167.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억원, 3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8억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며 “다만 중국 증시가 미국의 환율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매물이 출회되자 상승폭 제한됐다”고 말했다.
실제 1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547.87포인트(2.17%) 상승한 2만5798.342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59.13포인트(2.15%) 상승한 2809.92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214.75포인트(2.89%) 랠리하며 7645.4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2%), 비금속광물(1.89%), 통신업(1.81%), 화학(1.7%), 전기가스업(1.7%), 철강ㆍ금속(1.7%), 건설업(1.45%), 증권(1.43%)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0.46%), 의약품(-0.5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일(4만3600원) 대비 550원(1.26%) 오른 4만4150원에 마감했다. POSCO(2.07%), LG화학(2.04%), 현대차(1.72%), 셀트리온(1.34%), KB금융(1.16%), SK하이닉스(1%), 등도 상승했다. 반면 NAVER(-2.62%), 삼성바이오로직스(-3.7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도 전일 대비 7.65포인트(1.05%) 상승한 739.15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인이 홀로 1387억원 순매수했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1283억원, 12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인터넷(3.69%), 오락,문화(3.31%), 음식료,담배(2.84%), 종이,목재(2.75%), 섬유,의류(1.95%), 금속(1.9%), 반도체(1.88%), 등은 상승세를 보였고, 출판ㆍ매체복제(-0.42%), 운송장비,부품(-0.5%)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도 상승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7만8900원) 대비 1600원(2.03%) 오른 8만500원에 마감했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8.65%), 펄어비스(0.72%), 바이로메드(0.69%), CJ ENM(0.5%), 메디톡스(0.22%), 신라젠(0.11%)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포스코켐텍(-0.57%), 나노스(-1.37%)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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