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경제지 포춘(Fortune)지 '퓨처(Future) 50' 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포춘지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보스턴컨설팅사와 협력해 미래 시장을 선도할 성장성 있는 유망 기업 50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기업만을 대상으로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글로벌 기업까지 포함해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에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 넷플릭스(Netflix), 아마존(Amazon),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Alibaba Group Holding)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퓨처 50에 이름을 올렸다.
포춘지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선정된 기업 중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가장 작지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자회사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퓨처50 기업에 선정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가진 잠재력과 성장성을 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0월1일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3공장 생산에 돌입했다. 회사 설립 만 7년만에 총 36만 2000L 규모를 확보한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기업이 된 것이다. 또 지난 9월말 기준 총 24개사와 33개 제품에 대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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