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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PO 진출 1승 남았다... 임병욱 연타석포·안우진 PS승

기사등록 : 2018-10-2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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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넥센이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놨다.

넥센 히어로즈는 20일 대전 한화 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서 7대5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을 쌓았다.

1차전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에서 우위를 보인 넥센의 승리 일등공신은 임병욱이었다. 그는 중요한 순간마다 연타석 홈런포를 터트렸다. 임병욱은 데일리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1차전에서 승리한 넥센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85.2%(23/27)를 안고 승리를 신고했다.

연타석 포를 쏘아올린 임병욱은 이날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 넥센 히어로즈]

19세 투수 안우진도 포스트시즌 데뷔전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세 번째 투수로 4회말 등판한 그는 3⅓이닝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시속 150km대의 빠른볼과 슬라이더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안우진은 19세1개월20일의 나이로 준플레이오프 최연소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는 이날 선취점을 뽑아냈다.
2회말 2사 1,3루서 이용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첫 득점에 성공한 한화는 추가 득점의 기회를 노렸다. 최진행과 정은원이 안타로 출루한 2사 1,3루서 정근우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엮었다. 2번 타자 이용규는 특유의 볼 골라내기로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한현희를 상대로 연속 3볼을 골라낸후 7구만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한현희의 60개째 공이었다. 후속타자 호잉은 10구 승부를 벌였지만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임병욱은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하지만 한화는 4회말 3득점 점수를 1점차로 벌렸다.
4회초 2루수 정은원의 실책으로 박병호가 출루하자 김하성이 2루타로 기회를 엮었다. 무사2,3루서 임병욱의 스리런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한화는 이용규의 적시타와 정근우의 합작으로 점수를 엮었다.
한현희의 제구가 흔들렸다. 4회말 무사 1,2루서 정근우의 몸에 맞는 볼로 다시 누상을 채웠다. 다음 타자는 이용규였다. 이용규는 교체투수 오주원의 4구 시속 143km 직구를 통타, 좌중간을 꿰뚫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한화는 계속된 무사 1,3루서 이용규가 런다운에 걸렸다. 하지만 송구가 2루쪽으로 간 사이 정근우는 빠른 발을 이용, 홈에 슬라이딩했다. 4대3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순간이었다.

넥센은 5회초 임병욱의 연타석 스리런포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3대4로 뒤진 5회초 1사 1,2루서 임병욱은 한화 3번째 투수 박상원의 시속 144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25m 우중월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임병욱의 연타석 홈런은 포스트시즌 역대 23번째 기록이다.

4회말부터 안우진을 내세운 넥센은 7회 김재현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보탠후 9회 5번째 투수 김상수를 올려 점수를 지켰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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