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증권·금융

[국감] 유의동 “금융위, 증권사에 자금출자 압박”…최종구 "사실아니다"

기사등록 : 2018-10-26 15:44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증권사당 최대 3000억 자금조달 종용 의혹 제기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금융위원회가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활성화를 위해 증권사에 자금출자 압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정무위 금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의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26일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은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지난 7월 열린 회의 중 '증권업계가 정부의 혁신성장 전략을 지원하자'는 얘기가 나왔다”며 “당시 금융위가 '얼마씩 지원할 것인지 써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 의원은 "그 뒤 10일 이후 금융위 사무실에서 증권사 관계자들이 자본시장국장을 만났다“며 ”당시 엄한 분위기 속에서 증권사 관계자들이 2000억원에서 3000억원씩 자금을 모으기로 했다고 하는데 이것을 자율적인 모금이라고 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당시 회의는 제도개선을 위해 이뤄졌다“며 ”자본시장국장이 증권사에게 얼마씩 내라고 한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intherain@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