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9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하방 경직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자료=코스콤> |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41.90원) 보다 1.4원 하락한 1140.50원으로 출발한 후 오전 9시 24분 현재 1137.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인 26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1139.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1.25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1.90원)대비 1.45원 내린 셈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에 미국 증시 다시 빠지면서 전체적으로 불안한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은 달러/원 환율 하락 출발 후 장 중에 여전히 위안화 환율이나 중국 주식, 외국인 동향에 따라 지지력 받으며 1140원 부근에서 등락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도 "코스피가 2000선 부쩍 다가서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이고 뉴욕 장에서 다우지수도 1% 넘게 하락했기 때문에 코스피 시장도 영향받을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달러/원 환율 하방 경직성을 보이며 연고점 다시 한번 테스트하지 않을까 보고 있는데 급격한 상승은 아닐 것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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