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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연금개혁 성공 위해선 의회지지기반 확보가 중요"

기사등록 : 2018-10-2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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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 스페셜리포트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나이스신평이 브라질 보우소나르 대통령이 연금개혁에 성공하기 위해선 의회지지기반 확보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석우 나이스신용평가 국제평가실 책임연구원은 29일 "브라질 재정건전화를 위해 연금개혁이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보우소나루 신임대통령의 연금개혁에 대한 의지, 그의 정치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의회지지기반 확보 여부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극우 사회자유당(PSL) 후보 [사진= 로이터통신]

보우소나루 당선자는 금융시장이 원하는 보수적인 정책을 추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책임연구원은 "보우소나루는 경제정책 측면에서는 공기업 민영화와 작은 정부를 통한 재정지출 축소 등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연금개혁에 대해서도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의 현 재정상태에선 연금개혁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브라질의 재정상황은 지난 경기침체의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며 "전부부채를 축소시키기 위해선 사회보장제도 개혁이 필수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브라질의 지난해 공공부문 재정수지는 GDP 대비 7.8%를 기록했다. 또 정부부채는 빠르게 증가해 지난 8월말 77.3%까지 올랐다. 나이스신평은 올해말 브라질 정부부채가 79%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28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선거 2차 결선투표에서 사회자유당(PSL) 자이르 보우소나루가 55.4%를 득표해 44.6%를 득표한 노동자당(PT() 페르난두 아다지를 제치고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자료=[나이스신용평가]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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