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경찰이 친형 강제입원과 여배우 스캔들 등 각종 의혹을 받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일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일 "친형 강제입원 관련 직권남용 혐의와 검사 사칭한 사실이 없다고 한 허위사실공표 관련,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혐의에 대해 이 지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고 밝혔다.
[분당=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분당경찰서에서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배우 김부선씨 스캔들, 조폭 연루설 등 각종 의혹 관련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8.10.29 kilroy023@newspim.com |
다만 경찰은 여배우 스캔들 관련이나 조폭 연루설,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활동 혐의에 대해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올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친형 강제 입원조치에 따른 직권남용 등 7개 혐의로 이 지사를 고발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29일 경찰에 출석해 "형님 강제입원을 형수님이 하신 건 세상이 다 아는 일이다. 이제 이 일은 경찰과 검찰 판단에 남겨두고 도정에 집중하고 싶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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