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인도를 방문하기 위해 4일 출국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여사가 탑승한 공군 2호기가 09시 13분 이륙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 여사가 단독으로 해외를 순방하는 것은 처음이며 16년 만의 현직 대통령 부인이 해외를 단독 방문하는 것이다.
김정숙 여사, 랑가나탄 주한인도대사 접견 [사진=청와대] |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인도의 전통축제인 디왈리 축제와 시기를 맞춰 열리는 과거 가야 시대 김수로 왕의 부인인 허왕후 기념 공원 착공식 등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김 여사는 현지시간 5일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면담하고 람 나트 코빈드 대통령의 부인 초청 오찬에 참석한다.
김 여사는 6일에는 아요디아에서 개최되는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에 참석해 기념비에 헌화한 뒤 디왈리 축제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점등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김 여사는 인도 방문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타지마할을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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