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올해 3분기 위즈코스메틱, 원더풀라이프, 제이놀글로벌 등 5곳의 다단계판매업자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할 시·도지사로부터 직권 말소 처리된 다단계는 지엔지피, 위아멘 등 3곳이었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도 3분기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 정보변경 사항’에 따르면 등록 다단계판매업 중 폐업 5개사, 직권말소 3개사, 신규 등록 4개사, 공제계약 해지 2개사로 집계됐다. 현행 다단계판매업자 수는 148개다.
공정거래위원회 [뉴스핌 DB] |
우선 폐업한 사업자는 위즈코스메틱, 원더풀라이프, 제이놀글로벌, 위나라이트코리아, 컨슈머월드 등 5개사다.
직권 말소된 사업자는 지엔지피, 위아멘, 디앤에이라이프 3곳이었다. 현행 방문판매법에는 다단계판매업자가 파산선고 받거나 관할 세무서에 폐업 신고한 경우 또는 6개월 초과 미영업 등 실질적으로 영업을 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관할 시·도지사가 등록을 말소한다.
반면 신규 등록 사업자는 오너, 에버스프링, 뉴본월드, 인첸트라이프 등 4곳이었다. 이들은 모두 직접판매공제조합이나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했다.
현행 다단계판매업자는 원활한 소비자피해보상 보장을 위해 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을 체결하거나 소비자피해보상보험 또는 채무지급보증계약이 의무다.
다단계판매업자 중 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을 해지한 곳은 컨슈머월드와 에코글로벌이었다.
이 밖에 9개사는 상호·전화번호 등 총 16건의 주요 정보를 변경했다.
이상협 공정위 특수거래과장은 “소비자가 다단계판매업자와 거래하거나 다단계판매업자의 판매원으로 가입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해당 다단계판매업자의 등록 확인은 물론, 휴·폐업 여부와 주요 정보변경 사항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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