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도시재생사업지에서 임대주택 공급과 경제활동을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비사회적기업 24곳이 추가로 선정됐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12일까지 접수를 받은 63곳의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후보 중 자체심사를 거쳐 24곳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은 노후주택 보수와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2차 국토교통형 예비 사회적 기업 현황(24곳) [자료=국토부]

부처별로 고용노동형(259개), 산림형(49개), 국토교통형(28개)을 비롯해 모두 413개 예비사회적기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지정으로 국토교통형(도시재생 분야) 예비사회적기업은 모두 52곳으로 늘었다.

예비사회적기업 공모는 기업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행된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고용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회적 기업 재정 지원 사업의 참여자격을 부여한다. 사업화 지원비 지원 대상 선정과 주택도시기금 수요자 중심형 기금 융자상품 실행을 위한 보증 심사 시 가점이 부여된다.

국토부는 상반기에 지정된 28개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우수사례 발표와 워크숍을 통해 참여주체 간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국토부는 도시재생에 참여할 예비사회적기업을 매년 50개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익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이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하는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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