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12년 대장정을 달려온 수험생들은 성인이 되는 내년부터 할 수 있는 일들이 늘어난다. 이 과정에서 이들의 소비패턴은 10대 때와 달라지기 마련이다.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고민이 시작된다. 본인에 맞는 카드상품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수없이 많은 카드상품 중 무엇을 골라야할지 어지럽다. 뉴스핌이 국내 7개 카드사에 사회초년생에 추천하는 카드를 물었다. 카드사들은 연회비 부담이 낮고, 이들이 자주 애용하는 커피, 대중교통, 온라인쇼핑, 편의점 등의 업종에 할인이나 적립 혜택을 집중한 카드상품을 주로 추천했다.
◆ 체크카드, '놀이공원' 반값
7개 카드사들이 추천한 체크카드(△신한카드 '딥드림 체크카드' △삼성카드 '체크카드 & 영' △KB국민카드 '청춘대로 싱글 체크카드' △현대카드 'M 체크' △롯데카드 '위클리 체크카드'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포인트 체크' △하나카드 '영하나 체크카드')는 주로 편의점, 커피, 영화, 대중교통, 이동통신, 제과, 온라인쇼핑 등에서 할인이나 적립, 캐시백 혜택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20대 젊은 층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에 혜택을 집중했다.
이중 삼성카드 '체크카드 & 영', 롯데카드 '위클리 체크카드',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포인트 체크', 하나카드 '영하나 체크카드'는 놀이시설, 워터파크에서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 '청춘대로 싱글 체크카드'는 매월 1로 끝나는 날을 싱글데이로 지정해 편의점, 다이소, 소셜커머스(쿠팡·티몬·위메프)에서 추가할인 혜택을 준다. 현대카드 'M 체크'는 슈퍼콘서트, 컬처프로젝트 결제시 할인, 라이브러리 무료입장 혜택이 있다.
◆ 신용카드, 연회비 낮추고 적립·할인 강화
신용카드(△신한카드 '딥드림 신용카드' △삼성카드 '2 V3' △KB국민카드 '청춘대로 톡톡카드' △현대카드 'ZERO(할인형)' △롯데카드 '아임 원더풀'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디스카운트' △하나카드 '원큐 태크원 블루 카드')는 대체로 연회비 부담이 1만원 내외로 낮은 것이 특징이다. 대신 체크카드처럼 사회초년생들이 애용하는 편의점, 커피, 영화, 대중교통, 이동통신, 제과, 온라인쇼핑 등 업종에서의 할인이나 적립 혜택을 높였다.
이중 신한카드 '딥드림 신용카드', 현대카드 'ZERO(할인형)', 롯데카드 '아임 원더풀',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디스카운트'는 전월실적과 한도 제한없이 이용금액의 0.7~1%를 기본 할인하거나 적립해준다. 여기에다 고객들이 애용하는 업종에서의 추가 혜택도 준다. 신한카드 '딥드림 신용카드', 삼성카드 '2 V3', 하나카드 '원큐 태크원 블루 카드'는 매월 고객이 선택하거나, 이용금액이 많은 업종(자동)에 적립이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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