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두산건설이 이달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에 짓는 '안양 호계 두산위브' 분양에 나선다.
19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호계동 구사거리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인 '안양 호계 두산위브'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36~84㎡ 총 855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36㎡ 20가구 △43㎡ 5가구 △59㎡ 15가구 △70㎡ 159가구 △84㎡ 215가구다. 전 가구가 중소형 평형대로만 구성됐다.
경기 '안양 호계 두산위브' 조감도 [자료=두산건설] |
서울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단지와 직선거리로 1㎞ 이내에 있다. 금정역을 이용하면 서울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 용산역까지 30분대, 2·4호선 사당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금정역은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수원~금정~삼성~양주)이 추진 중이다. 개통 시 지하철 2호선 삼성역까지 10분대면 이동가능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간 복선전철(37.1㎞)도 호계사거리 일대에 조성될 계획이다.
산업단지 종사자들도 배후수요로 쉽게 확보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엔 안양IT밸리가 있고 군포IT밸리, LS그룹, 안양국제유통단지, 평촌 스마트스퀘어와도 가깝다.
이 같은 배후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부지에 행정‧문화‧복지시설이 집약된 5만6309㎡ 규모 행정업무복합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옛 동화약품 안양공장 부지에는 지역 내 최대 규모인 연면적 20만121㎡의 첨단 지식산업센터도 조성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입주시점에 9000여 가구에 달하는 신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사업지 반경 약 1㎞ 이내 정비사업으로 분양한 ‘평촌 더샵 아이파크’(1174가구), ‘평촌 어바인퍼스트’(3850가구)가 공급을 마쳤다. 덕현지구, 삼신6차에서도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평촌신도시가 가진 생활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데다 주변에서 진행했던 사업들이 큰 인기를 얻으며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며 “안양 동안구의 노후도가 심해 새 아파트 갈아타기 수요가 있는 만큼 좋은 청약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 호계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0-1번지로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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