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글로벌 건축설계 및 건설사업관리(CM)·감리업체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유라시아 시대에 대비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20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정영균 희림 대표이사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유라시아 정책포럼'에 참석했다.
정영균 희림 대표이사가 유럽 최대 규모의 유라시아 경제포럼인 ‘베로나 유라시아 경제포럼(XI EURASIAN ECONOMIC FORUM IN VERONA)’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
앞서 정 대표이사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 유라시아 경제포럼 '베로나 유라시아 경제포럼'에도 참석한 바 있다.
정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 자리에서 희림이 수행한 러시아 이르쿠츠크 바이칼 스마트시티 건설사업, 하바롭스크공항 마스터플랜 사례를 바탕으로 러시아, 유라시아 사업 진출에 대한 경험과 제언을 발표했다. 또 베로나 유라시아 경제포럼,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포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을 비롯해 각종 유라시아 경제포럼에서 소개한 정보와 지식들을 공유했다. 희림이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에서 수행한 프로젝트 사례를 설명하고 현장 경험을 통해 얻은 성공 노하우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라시아 정책포럼은 사단법인 유라시아21이 주최하는 행사다. 러시아 및 유라시아 관련 정책의 주요 이슈를 평가하고 전문가와 정계·관계·재계 인사들이 정책 토론을 하는 자리다. 중국, 인도, 러시아와 같은 경제대국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신흥개발국이 몰려있는 유라시아는 세계 인구 75%인 45억명이 살고 있는 거대시장이다.
희림 관계자는 “앞으로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이 연결된다면 유라시아 시장은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공산이 크다”며 “희림은 유라시아 지역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다져놓은 입지를 바탕으로 향후 진행되는 대형 건설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나아가 현지기업들과 서로의 잠재력을 결합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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