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오는 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1회 공공의료 페스티벌'을 연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미지=보건복지부] |
올해 처음 열리는 공공의료 페스티벌은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시‧도립병원 등 범부처 공공보건의료 관련기관 종사자 1000여 명이 최초로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공공의료 행사다. 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하며, 공공병원 등 의료 관계기관이 참여한다.
복지부는 지난 10월 1일 발표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의 동력을 확보하고 범부처, 공공의료의 새로운 방향성과 협력적 관계를 수립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공공의료, 사람-지역-미래를 잇다 : 누구든, 어디서든 나를 안아주는 든‧든 공공의료'다.
행사 1부에서는 공공의료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펼쳐진다. 김창엽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국가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기조연설에 나선다. 김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권역‧지역 책임의료 기관이 해야 하는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건세 건국대 교수도 연사로 나서 '공공보건의료기관과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연계'에 대해 나눈다.
2부 행사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해 공공의료 홍보대사 위촉식과 토크쇼, 2018년 공공의료 유공자 및 국립중앙의료원 개원 60주년 유공자 포상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
공공의료 첫 홍보대사에는 지난 7월 방영된 드라마 '라이프'에서 신경외과 센터장 '오세화'분을 연기한 배우 문소리가 위촉됐다. 또 공공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충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서울 보라매병원, 서울 동부병원 등 20개 병원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공공의료 발전 종합대책'을 계기로 공공의료를 더욱 강화하여 국민의 생명‧건강과 직결된 필수의료 분야에서 발생하는 지역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이번 공공의료 페스티벌이 그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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