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보건복지부와 특허청은 '지식재산(IP)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성장을 위한 보건복지부-특허청 MOU(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발표했다.
MOU 체결식은 오는 26일 오후 4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열리며 권덕철 복지부 차관, 박원주 특허청 청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MOU는 제약,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성과가 혁신적 특허로 연결돼, 지식재산 기반의 창업 및 사업화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와 특허청의 협력 모델. [이미지=보건복지부] |
앞으로 두 부처는 기획·연구개발·성과관리 등 R&D 모든 단계에 걸쳐 협력하고, R&D 결과가 우수 특허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R&D와 특허청 IP R&D 사업간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특허 빅데이터 분석 및 특허동향 조사를 통해 유망 R&D 과제를 발굴하고, 우수 특허를 창출할 수 있는 R&D 과제가 기획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과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협업체계를 통해 'IP 디딤돌' 등의 특허청 창업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등록 기업에게 가점을 부여한다. 또 보건산업 분야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식재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덕철 복지부 차관은 "보건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 동력이자 고용유발 효과가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복지부와 특허청의 이번 협력은 기업의 창업과 성장,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보건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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