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롯데정밀화학 신용등급이 'A+ → AA-'로 한 단계 올랐다. 롯데정밀화학은 올 3분기 누적으로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27일 롯데정밀화학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등급 상향했다고 밝혔다.
등급상향 이유로 △주력 제품의 이익창출력 회복 △공급과잉 완화,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한 양호한 수익성 지속 전망 △내부 잉여현금 창출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롯데그룹의 유사시 지원가능성(1 Notch Uplife 반영) 등을 제시했다.
정세록 한신평 애널리스트는 "수년간 영업적자를 기록하던 주력제품 ECH가 영업이익 창출 기조로 전환했다"며 "또 지난해부터 주력 제품의 우호적인 수급환경으로 부(-)의 순차입금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2015년 별도기준 118억원(영업이익률 1.0%)이었던 영업이익이 지난해 1124억원(영업이익률 9.7%)까지 급증했다. 올 3분기 누적으로 1718억원(영업이익률 16.6%)까지 확대됐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2016년 2월 롯데그룹에 편입됐다. 현재 롯데케미칼이 최대주주로 약 31%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롯데정밀화학 재무제표[자료=한국신용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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