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바로 쇼핑해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e-store 36.5+'를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그 동안은 사회적기업 상품을 소개하는 e-store 36.5에 접속해 해당 사회적기업에 직접 연락을 해야만 구매할 수 있었으나, 개편된 e-store 36.5+에서는 누리집에 구매기능을 추가해 직접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사회적기업 외에도 마을기업, 여성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 전체가 입점토록 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아울러 상품평 기능과 우수 상품목록 등 수요자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e-store 36.5+ 메인 페이지 [사진=고용노동부] |
내년에는 e-store 36.5+에 구매 및 방문이력 등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상품 추천 기능을 추가하고, 누리집 이용편의 개선, 모바일 페이지 구축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공공기관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실적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기능도 보완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e-store 36.5+ 새단장으로 국민들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온라인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면서 "사회적경제기업은 소비자와 소통해 상품개선 및 판로확대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송홍석 고용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국장)은 "국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의 목소리와 정책제안을 적극 반영해 e-store 36.5+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성 및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되도록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e-store 36.5+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국민들이 다양하고 좋은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을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