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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에 멀베이니 지명

기사등록 : 2018-12-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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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믹 멀베이니 현 백악관 예산국장을 비서실장 직무대행으로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예산국장인 믹 멀베이니가 백악관 비서실장에 지명될 것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멀베이니 국장이 켈리 실장을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계속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면서 그와 함께 일할 것을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백악관 관료는 CNN에 멀베이니가 비서실장 대행에 지명되면서 예산국장직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예산국장[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끊임없이 불화설이 나온 켈리 실장이 백악관을 떠나기로 하면서 차기 비서실장을 물색해 왔다. 그러나 차기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검토됐던 닉 에이어스 부통령 비서실장이 백악관을 떠나기로 했고 이날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도 비서실장직을 고사하면서 구인난에 시달렸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비서실장직을 두고 10명이 넘는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며 비서실장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미국 주류 언론들의 보도를 부인했다.

당초 멀베이니 국장은 비서실장보다 재무장관이나 상무장관직에 더 관심을 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켈리 실장에 대해 탁월함으로 국가를 위해 봉사한 인물로 묘사하면서 켈리 실장이 연말까지 백악관에 머물 것이며 그가 훌륭한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개인적으로 그의 봉사에 감사를 표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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