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9일 채권시장은 강세(금리 하락)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1.2bp(1bp=0.01%포인트) 하락한 1.783%에 마감했다. 5년물도 3.5bp 내린 1.829%에 마쳐 연중 최저치를 나타냈다.
만기 10년 이상 구간에서도 국고채 금리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10년물은 4.9bp 내린 1.932%로 마감했다. 20년물도 3.6bp 하락한 1.920%,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4.4bp, 4.3bp 내려 모두 1.877%로 끝났다.
19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CHECK> |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7틱 오른 109.39로 장을 마쳤다. 장중 저점은 109.32, 고점은 109.45이며 미결제는 33만5429계약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3년,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사들였다. 3년 국채선물은 518계약 순매수했고 10년물도 3010계약 샀다. 이외에도 3년물은 금융투자(증권·선물)의 순매도 규모가 컸다. 금융투자가 1362계약 순매수했으며 투신과 기관은 각각 1460계약, 45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51틱 오른 127.75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127.89까지 고점을 높였으며 저점은 127.24였다. 미결제 수량은 9만8253계약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3000계약 이상 대량으로 순매수했다. 이외에 투신과 보험도 각각 228계약, 148계약 샀다. 반면 기관과 금융투자, 은행은 2773계약, 1707계약, 1347계약 팔았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리 하락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대외금리가 하락하고 있고 외국인 수급도 양호하다. 국제 유가 하락 폭 커지면서 물가 기대가 완화되는 부분도 금리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