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국방부와 여성가족부의 내년도 업무보고를 받고 직원들을 격려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국민과 함께 평화 만드는 강한 국방'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의 사명을 다시 다지는 계기의 업무보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국방부 장관, 합참의장, 각군 총장, 한미연합사령관, 국방부차관, 방위사업청장, 병무청장, 소속 기관장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김수현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3실장이 모두 회의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
국방부 업무보고는 국민의례와 대통령의 모두 발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업무보고가 이어진 후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 진행은 여석주 국방정책실장이 하며 '군사력 건설과 국방운영 효율화를 위한 4차 혁명 핵심기술 적용 방안' '수출 주도형 방위산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의 주제로 이뤄진다.
문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으로 국방부 업무보고가 끝난 후에는 국방부 직원 격려 방문이 계획돼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남북 군사회담 및 군사적 신뢰 구축 등 대북 정책을 총괄하는 북한 정책과를 방문해 직원들과 환담한다. 북한 정책과는 평양 군사회담의 실질적 작성과 체결에 핵심 역할을 한 부서로 문 대통령은 직원들의 어려움을 듣고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업무보고 전 직원 격려부터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소득층 한부모 지원과 미혼모 차별 개선 등의 업무를 진행하는 가족지원과를 격려 방문하고 포용사회 구현에 대한 관심을 표명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의 직원 격려 방문이 끝난 이후에는 오후 2시부터 여성가족부 업무보고를 시작한다. 여성가족부 업무보고는 '평등을 일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국방부와 같이 국민의례와 대통령 모두 발언을 진행하고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이후 이숙진 차관의 진행으로 '인천 청소년 추락사건 사례 분석과 재발 방지' '미투가 불러온 사회적 변화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여성가족부 업무보고에는 여성가족부 장관과 차관, 실국장을 비롯해 국무조정실장, 기재부 2차관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김수현 정책실장, 관련 수석들이 참석하고,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 정책위수석부의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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