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1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1127.8원)보다 5.4원 내린 1122.4원에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에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연말 네고물량에 따른 수급상 공급 우위도 하단을 끌어내렸다.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네고가 정말 많이 나오면서 상단을 눌렀다. 증시나 위안화 반등해도 환율 안오르다 보니까 손절성 물량이 많았다"라며 "증시 하락세에 기댔던 세력들의 손절성 네고 물량이 나왔다"고 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속화되기 어렵다는 부분들이 계속해서 하단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달러 약한 부분들이랑 연말 수출 네고 물량 이런 부분들이 맞물리면서 달러/원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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