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카카오뱅크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이용우·윤호영 현 공동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두 공동 대표이사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2년이다.
(왼쪽부터) 윤호영,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 대표이사는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금융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더 편리하고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의 연임은 이미 금융권에선 기정사실화된 부분이었다. 카카오뱅크가 출범 1년 반 만에 고객 수 730만명을 돌파하는 등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두 대표의 공이 컸다는 것이 지배적 시각이다.
특히 올해 새로운 제3·제4 인터넷전문은행의 예비인가가 예정돼 있고, 오는 17일 '은산분리 완화'를 담은 인터넷은행 특례법이 시행되는 만큼 당장 조직에 변화를 주기보다는 두 공동대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11월 말 기준 총 수신과 여신은 각각 9조7700억원, 8조8000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의 약력.
◇이용우
<출생> 1964년
<학력> 서울대학교 경제학 박사
<주요경력> 동원증권 전략기획실장, 한국투자증권 자산운용본부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총괄 CIO (현)한국카카오은행 공동대표이사(2017. 01~)
◇윤호영
<출생> 1971년생
<학력> 한양대학교 경영학 학사
<경력> 대한화재 기획조정실, ERGO daumdirect 경영기획팀장, Daum Communications 경영지원부분장, Kakao Mobile Bank TFT 부사장, (현)한국카카오은행 공동대표이사(2017.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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