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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달러/원 환율, 한때 1130원 터치...1127.7원 마감

기사등록 : 2019-01-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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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안전자산 선호...네고 물량 유입되며 상승폭 축소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3일 달러/원 환율이 전일 종가 대비 8.7원 오른 1127.7원에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6.0원 상승한 1125.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호주 달러와 엔화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엔화는 애플의 실적전망 하향에 따른 주가 급락과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선호 현상으로 초강세를 보였다. 

엔/원 환율은 오후 4시 현재 100엔 당 1053.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대비 30원 가까이 급등한 수준이다. 엔/원 환율이 1050원을 넘어선 건 지난 2017년 8월 이후 17개월 만이다. 달러/엔 환율 역시 106엔 선에서 거래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한때 104.7엔까지 급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오후들어 위안화에 연동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고 113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고점 부근에서는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이면서 마감했다.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환율이 오를때 위안화 연동돼서 많이 올랐고 빠질때도 위안화 연동돼서 빠지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율이 많이 튄 다음에는 네고 물량이 많이 나오다 보니까 환율이 좀 꺾여서 내려간 부분이 있다"며 "호주 달러나 일본 엔화에 대해 장 초반에 대응하는게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위안화에 많이 연동돼서 거래가 됐고, 고점에서는 네고 물량이 많이 나와서 올랐다가 하락하면서 끝났다"고 설명했다.

<자료=코스콤CHECK>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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