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현직 부장검사 A씨가 서울 서초동 법원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소속 A 부장검사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A 검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인근 도로에서 그랜저 승용차를 몰고 가다 앞서가던 차량과 접촉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차량 일부가 파손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차량의 운전자가 사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음주 측정을 하면서 음주운전이 드러났다.

당시 A 검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5%로 면허정지 수준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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