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지난해 원작의 아름다움을 살려낸 스토리와 음악, 세련된 영상 등으로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낭독뮤지컬 '어린왕자'가 오는 3월8일 다시 돌아온다.
낭독뮤지컬 '어린왕자' [사진=HJ컬쳐] |
낭독뮤지컬 '어린왕자'는 저자 '생텍쥐베리'가 등장해 '어린왕자'와 이야기를 펼쳐나가며 장미꽃, 여우, 뱀 등 다양한 역할의 '코러스'와 함께 잃어버린 감성을 되살리고 어른들의 마음을 울리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낭독뮤지컬은 지난해 HJ컬쳐가 처음 선보인 새로운 장르다. 무대장치와 의상을 최소화해 이야기의 본질과 음악에 집중한 색다르고 신선한 공연이다. 또 비교적 부담 없는 공연 시간과 티켓 가격으로 뮤지컬의 매력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 52시간 근무 시대를 맞이해 직장인들이 평일 저녁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앞으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텍쥐베리' 역은 초연부터 함께 한 루이스 초이가 성숙해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랭보', '트레이스유' 등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정동화가 새롭게 합류했다.
'어린왕자' 역은 뮤지컬 '풍월주', '1446', '붉은 정원' 등 다양한 캐릭터로 활약 중인 박정원이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다. 초연 당시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준 이우종도 다시 돌아온다.
낭독뮤지컬 '어린왕자' [사진=HJ컬쳐] |
'코러스' 역은 뮤지컬 '미드나잇', '이블데드' 등 개성 있는 모습을 선보인 김리와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로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자 신인상을 수상한 김환희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더 픽션'의 성재현 작가, 뮤지컬 '리틀잭', '광염소나타', '홀연했던 사나이' 등 다미로 작곡가, 연극 '보물섬', '미녀와 야수',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 등의 이대웅 연출이 함께 해 한 편의 동화같은 따뜻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낭독뮤지컬 '어린왕자'는 오는 3월8일부터 4월7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구 대명문화공장 1관)에서 공연된다.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예스24공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