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공군은 30일 '하늘의 주유소'라 불리는 공중급유기 1호기(KC-330) 전력화 행사를 개최한다.
공군에 따르면 행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김해 공군기지에서 열리며,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진행된다.
공군은 지난해 11월 유럽 에어버스 D&S사로부터 공중급유기 1호기를 도입했다. 이는 최대 108톤의 연료를 적재할 수 있는 대형 기종이다.
공군 사상 최초로 도입되는 공중급유기 1호기.[사진=뉴스핌 DB] |
세부적으로 길이 58.8m에 전폭은 60m이며, 동체 폭은 5.6m에 이른다. 미사일 회피 능력도 갖추고 있으며 300명의 병력과 45톤의 화물을 한 번에 수송할 수 있다.
현재 연료를 가득 채운 F-15K는 독도에서 30여분 이어도에서 20여분 밖에 작전을 수행할 수밖에 없다. 공중급유 시 각각 90분, 80분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군은 오는 4월에 2호기, 8월에 3호기, 12월에 4호기를 순차적으로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공중급유기는 오는 2020년 7월부터 정상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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