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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베네수엘라에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시위 확산돼, 여행 취소 권고"

기사등록 : 2019-02-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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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두 대통령' 사태로 전국적으로 시위 확산, 치안 악화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외교부가 31일 '한 나라 두 대통령'이라는 정국혼란 사태로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최근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전국적인 시위 확산 및 국내외 갈등 격화로 베네수엘라 치안 여건이 악화함에 따라 황색경보(2단계·여행 자제) 지역이었던 수도 카라카스 등 일부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카라카스 로이터=뉴스핌] 남혜경 인턴기자 = 베네수엘라 야당 대표이자 자칭 대통령 대행인 후안 과이도(중)가 반(反)정부 집회 참여 도중 취재진에게 말하고 있다. 2019.01.30.

특별여행주의보의 효과는 적색경보(3단계·철수 권고)에 준한다.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해당 지역에서 철수하고 가능하면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를 권고한다.

외교부는 콜롬비아 국경 인근 서부와 동부 일부지역에 대한 기존의 적색경보도 유지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긴급한 용무가 아닐 경우 베네수엘라 방문을 당분간 연기 또는 취소해달라"며 "장기 체류 교민이나 부득이한 방문객은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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