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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이 담은 종목] 코스피 우량株 매집 이어져... 외인 '사자'에 삼성전자 4% ↑

기사등록 : 2019-02-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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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 코스피 대장주 '저점매수' 뚜렷
지난주 코스피 1.2% 상승... 추가상승 베팅 KODEX200 매수↑
외국인, 삼성전자 1조1300억원어치 매수... 주가 4% 상승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지난주(1월28~2월1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의 코스피 우량주 매집이 뚜렷했다. 향후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코스피ETF 매수세도 이어졌다. 특히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한 주간 4% 상승했다.

지난주(1월28일~2월1일) 기관 순매수 추이 [자료=대신증권 HTS]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는 현대모비스, KODEX 레버리지, 삼성중공업, 삼성전기, KB금융,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하나금융지주, 삼성전자우, POSCO, 셀트리온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모비스 31만7500주(699억8200만원), KB금융 102만8200주(489억1600만원), POSCO 13만5400주(380억3600만원), 셀트리온 16만2900주(347억9300만원)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과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 492만6000주(665억3600만원) 등 매수세가 뚜렷했다. 지난 한 주간 코스피 지수가 1.2% 상승한 것에 이어 향후에도 지수 상승 여력이 클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풀이된다. 레버리지ETF는 부채를 조달해 투자하는 방식으로 실제 가격변동률보다 몇 배 많은 수익(손실)이 발생하는 상품이다.

지난주(1월28일~2월1일) 외국인 순매수 추이 [자료=대신증권 HTS]

외국인 역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 코스피 대장주와 코스피200 ETF를 매집했다. 코스닥 우량 바이오주에 대한 매수도 이어졌다.

지난주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KODEX200, TIGER200, 삼성중공업, 셀트리온헬스케어, 삼성SDI, 셀트리온, 애경산업, 신라젠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를 2465만7000주(1조1297억5500만원) 대량으로 사들였다. 1월 초 3만원 선까지 떨어졌던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 전 주 대비 4% 올랐다.

이밖에 코스피200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KODEX200 3517900주(10227400만원), TIGER200 2501300주(7207200만원) 매수세도 이어졌다. 코스닥 시장의 우량 바이오주 매집도 이어졌는데 셀트리온헬스케어 80만5600주(591억8300만원), 신라젠 45만6600주(340억4700만원) 사들였다.

한편 기관 순매도 상위주로는 삼성전자, 삼성SDI, KODEX200, KODEX200선물인버스2, 애경산업, TIGER200,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은 SK텔레콤, 호텔신라,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LG유플러스, LG전자, 현대중공업, 이마트, 현대차, 현대모비스를 가장 많이 팔았다.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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