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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농어촌 억대 부농 5000가구 달성

기사등록 : 2019-02-0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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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남지역 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소득 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소득 1억 원 이상 농업인은 5027농가로 파악됐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전남도청]

소득 규모별로는 1억 원 이상 2억 원 미만이 3908농가로 고소득 농업인의 77.7%를 차지했다. 2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은 933농가(18.6%), 5억 원 이상은 186농가(3.7%)에 달했다.

도내, 최고농업경영자로 불릴 만한 농가 중 10억 원 이상 농가도 42농가나 된다. 이는 2017년 보다 465농가(10.2%)가 늘어난 수준이다.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 추이. [사진=전남도청)-]

품목별로는 식량작물이 1858농가(3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축산 1790농가(35.6%), 채소 720농가(14.3%), 가공․유통 분야 330농가(6.6%), 과수․화훼 329농가(6.5%) 등의 순서로 청년농업인구가 늘어나면서 “40대가 945농가(18.8%)나 돼 농업 분야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농업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고흥이 571농가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강진 544농가, 해남 522농가, 영광 409농가, 보성 387농가, 나주 371농가 순으로 나타났다. 

서은수,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처럼 고소득농업인이 꾸준히 늘어난 것은  “스마트팜 등 농축산업 혁신성장 모델 구축, 유기농 중심의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확산, 농축산물의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 농촌 융복합산업 인프라 구축, 소비자가 안심하는 축산물 생산·공급체계 구축 등이 주효했다”면서 전남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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