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는 3월 중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미 농무부(USDA) 관료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USDA 관료를 인용해 두 정상이 3월 중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날 재생 가능 연료 산업 컨퍼런스에 참석한 스티븐 센스키 농무부 부장관은 로이터통신에 “두 정상이 3월 중 어느 시점에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중국 베이징에서 이번 주 무역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날 므누신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들을 만나 협상에 대해 “현재까지는 매우 좋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양측이 합의에 근접하면 오는 3월 1일로 예정된 협상 시한을 연기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시한까지 양측이 합의하지 못하면 미국은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재화에 적용하는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하게 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좌)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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