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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 2020년까지 시내버스 75% '청정연료화'

기사등록 : 2019-02-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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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 호찌민시가 2020년까지 도로 위 새로운 버스 75%를 '청정에너지화(化)'할 계획이라고 베트남뉴스가 18일 보도했다.

호찌민 교통청은 2018~2020년까지 1680대의 신규 버스를 도입하는데 이중 1000대가 압축천연가스(CNG)를 연료로 한 친환경차다. 

그러나 해당 계획은 정부 보조금과 시 당국으로부터의 재정 지원이 부족해 CNG 충전소 건설에는 애를 먹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CNG 충전소는 도시 중심부로부터 멀리 떨어진 외곽에 위치해 있어 버스 회사의 운영비는 늘어날 전망이다. 

또, CNG 버스는 일반 버스보다 구입하는 데 약 20% 정도 더 든다. 버스 회사들은 디젤이나 휘발유 버스 구입을 더 선호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까지 호찌민시 도로 위를 달리는 CNG 버스는 428대에 불과했다.

베트남 시내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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