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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2230선 눈앞…반도체주 강세

기사등록 : 2019-02-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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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29.76 장 마감, 외국인 매수세 힘입어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230선을 눈앞에 뒀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3포인트(1.09%) 오른 2229.76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 8일 2253.83 이후 넉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료=키움HTS]

이날 2216.74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 매수 물량이 증가하며 장중 223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기관은 매수에 동참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매도로 돌아서면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309억원을 사들였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95억원, 2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2.07%), SK하이닉스(2.71%), POSCO(1.86%)가 많이 올랐다. 셀트리온(-0.70%)과 현대차(-0.42%) 등은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확산되고, 유커 유입 증가로 인해 중국 소비 관련주의 강세가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트럼프의 데드라인 연장 시사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해, 중국 증시가 하락 전환하자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2.64포인트(0.35%) 상승한 750.6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작년 10월 8일(767.15) 이후 최고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558억원, 외국인이 30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16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파라다이스와 포스코켐텍·컴투스 등이 2~3%대 상승했고,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코오롱티슈진, 셀트리온제약 등이 하락했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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