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의 트롬 건조기와 트롬 스타일러가 겨울철 패딩의 볼륨감과 보온력을 각각 최대 60%, 40%씩 높일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전문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과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이 최근 트롬 건조기와 트롬 스타일러의 패딩관리 전용코스가 패딩의 볼륨감과 보온력을 높여준다는 시험성적서를 내놨다.
사진은 LG전자 트롬 건조기와 트롬 스타일러의 패딩 전용코스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LG전자] |
두 기관은 대표적인 패딩인 구스다운에 10kg 무게로 60분 동안 압력을 가한 후 트롬 건조기와 트롬 스타일러의 패딩관리 전용코스를 사용하고 착용할 때와 건조기 및 스타일러를 사용하지 않고 전용코스에 소요되는 시간(각각 30분, 60분)만큼 경과한 후 착용했을 때를 비교했다.
인터텍은 건조기와 스타일러를 사용한 후 패딩의 볼륨감을,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은 건조기 이용 후 보온력을 시험했다. 시험에서 패딩에 일정한 압력을 가한 것은 오랫동안 옷장에 패딩을 보관하거나 겨울철 귀가 후 옷장에 보관하는 다양한 상황을 감안해 유사한 조건을 설정한 것이다.
인터텍이 볼륨감을 시험한 결과, 트롬 건조기의 패딩리프레시 코스, 트롬 스타일러의 패딩관리 코스를 사용하면 패딩의 볼륨감이 각각 최대 58%, 29%까지 높아졌다.
앞서 지난 2016년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은 구스다운에 10kg 무게로 10분 동안 압력을 가한 이후 트롬 스타일러의 패딩관리 코스를 사용하면 보온력이 최대 34%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연구원이 시험한 트롬 건조기의 보온력은 전용코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최대 40%가 높았다.
패딩은 오리나 거위 깃털을 가공해 보온력을 높인 의류. 일반 의류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부피도 커 보관과 관리가 어려운 편이다. 보관할 때도 패딩 안쪽 공기층을 살려준 상태에서 보관하는 게 볼륨감과 보온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류재철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 부사장은 “LG전자의 차별화된 가전기술로 고객의 삶을 편리하게 하는 의류관리 문화를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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