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은 27일 오후 2시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2년간 자유한국당을 이끌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제3차 전당대회를 열고 대의원 투표를 거쳐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을 선출한다. 지도부가 새로 꾸려지면 7개월간 한국당을 이끌어온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는 막을 내리게 된다.
[성남=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당대표 후보를 비롯한 최고위원 후보,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19.02.22 kilroy023@newspim.com |
당대표에는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가 출마했다. 각 후보들은 전국에서 열린 합동 연설회와 TV토론회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며 전당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황 후보가 오‧김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세 후보는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당심을 모으고 있다.
최고위원에는 조경태‧김광림‧윤영석‧윤재옥‧김순례‧김정희‧정미경‧조대원 등 8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신보라‧김준교‧이근열‧박진호 등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날 전당대회 본행사는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정갑윤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이 연단에 올라 전당대회 진행 경과를 보고한다. 이어 한선교 의장, 김병준 비대위원장, 나경원 원내대표, 박관용 선거관리위원장 순으로 당원들을 향해 인사말씀을 전한다.
이후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정견발표가 이어진다. 당 대표 후보는 10분, 최고위원 후보는 5분이 주어진다.
각 후보들의 정견발표 이후에는 한국당 대의원들의 투표가 진행된다. 대의원 투표는 110분간 진행된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대의원 투표 결과와 25~26일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23일 모바일 사전투표 및 24일 현장 사전투표 결과를 합산한다.
한국당 신임 당 대표는 오후 7시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선된 신임 대표와 최고위원은 각각 수락연설을 한다.
이번 당 대표 선거는 당원 및 대의원 등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모바일 및 현장투표(70%)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최고위원 선출은 선거인단 투표 100%로 결정된다. 만약 여성 당선자가 없을 경우 4위 득표자 대신 여성 후보자 중 최다 득표자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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