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3일(현지시간) 개막한 가운데 올해 대표단이 더 이상 중국 국내 문제에만 신경쓸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같은 날 보도했다.
이번 양회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지정학 및 이데올로기 문제로까지 비화되는 등 중국이 외교관계에 있어 격동의 한 해를 보낸 이후에 치러지게 됐다. 또 현재 전 세계에서 중국의 해외투자는 안보위협으로 여겨지고 있다.
SCMP는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양회가 개막했으며 이에 애널리스트들이 이번 회의에서 대표단이 자국의 국내 이슈에만 집중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졍협)는 3일 개막했으며, 전국인민대표대회(정인대)는 오는 5일 막을 올린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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