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4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제2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를 진행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5월 최초로 법정 문화도시 지정 절차에 착수해 12월 예비도시 10곳을 승인한 바 있다. 이와 병행해 올해 제2차 문화도시 공모를 개시하는 등 매년 추가적으로 문화도시 지정 공모를 진행한다.
제1차 문화도시는 2019년 말, 제2차 문화도시는 2020년 말 각각 5~10개 내외를 지정한다.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30개 내외의 문화도시를 지정할 계획이다.
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에는 5년간의 문화도시 조성 과정에 대해 국비 지원, 컨설팅, 도시 간 교류 등이 제공된다.
제2차 문화 도시 신청을 원하는 지자체는 역사전통, 예술, 문화산업, 사회문화, 지역자율 등 지정 분야를 정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문체부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 요강과 주요 사항은 문체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로서 문체부 장관이 문화도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문화도시를 지정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및 문화도시 지정 신청, 문체부의 지자체 조성계획 승인,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지자체(예비도시)의 1년간의 예비사업 추진, 문체부의 예비사업 평가 등을 거쳐야 하며 전체 지정 과정에는 약 2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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