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오는 7일(오후 2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숙원사업이었던 ‘청소년해양교육원’ 기공식을 개최한다.
행사장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전남행정부지사, 박람회재단이사장 등 39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까지 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4710㎡, 연면적 6238㎡,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청소년해양교육원을 세울 계획이다.
여수 청소년해양교육원 조감도 [사진=여수시] |
교육원 1층은 20m 5레인 수영장과 다이빙풀, 식당, 관리사무소 등이 들어서며, 2층은 해양스포츠, 해양탐험관, 자연재난관, VR해상스포츠 구역으로 나눠진다. 3층과 4층에는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 다목적강당, 교육실 3개가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교육원이 개관하면 청소년 재난대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박람회장 민간 투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다며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감독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지난 2014년부터 청소년해양교육원 유치를 추진했으며, 끈질길 노력 끝에 2016년 국비를 확보했고, 2018년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유치부터 기공식까지 5년이 걸렸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