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의 부인 파비아나 로잘레스 여사와 만나 지지 의사를 재확인할 전망이라고 26일(현지시각) CNBC가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자칭 임시대통령 후안 과이도가 11일 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카라카스 로이터=뉴스핌] |
이날 백악관은 로잘레스 여사가 27일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며, 펜스 부통령과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펜스 부통령은 과이도 의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거듭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부분의 서방 국가들과 남미 국가들은 과이도 의장을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있으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이 석유 등 천연자원 이권을 노리고 꼭두각시인 과이도를 앞세워 쿠데타를 벌이고 있다며 맞서고 있다.
로잘레스 여사는 워싱턴 외에도 뉴욕과 마이애미를 방문할 예정이며, 방미에 앞서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이 스토킹과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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