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성 수습기자 =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로 2분기부터 실물경기 반등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지난 3월 통계국 구매 관리자 지수(PMI) 제조업지수와 서비스업지수가 모두 반등했다”며 “중국정부의 재정정책 효과와 인민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인 선별적 중기유동성지원창구(TLMF) 확대, 지급준비율 인하 효과가 중국 경기의 긍정적 신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 중국 PMI 제조업지수는 전월대비 1.3% 상승한 50.5를 기록했고 이는 7년 만에 전월대비 상승 최고 수준을 보였다.
중국 PMI 제조업지수가 4개월만에 확장국면에 진입했다. 전월대비 1.3% 상승한 수치로 7년 만에 최고 수준 증가율을 보였다.[사진=KB증권] |
이어 김 연구원은 “3월 양회 이후,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심리지표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이라며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부가가치세 인하는 PMI 제조업지수의 추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인민은행의 추가 지급준비율 인하도 PMI 서비스지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2분기 실물 경기 반등과 하반기 중국 경제 성장률의 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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