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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수도서 이층버스 화재...최소 20명 사망·8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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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페루 수도 리마에서 31일(현지시간) 이층 버스 한 대가 불에 타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로이터통신과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페루 소방당국 및 리마시(市)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 버스는 한 버스 정류장에서 폭발했으며, 화재는 뒷편 모터에서 시작돼 내부로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희생자 대부분이 이층에서 발견됐다.

화재가 발생한 정류장은 불법연료 판매 상점 옆에 위치해 있어 수 주전 당국에 의해 금지된 곳이다. 희생자들은 이 정류장에서 버스로 연료를 수송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 내부에 소화기 등 안전장비도 제대로 구비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리마에서는 당국의 손이 닿지 않는 불법 정류장이 많다. 일반적으로 요금이 공식 정류장보다 저렴해 빈민층이 주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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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교통 사고는 자주 발생하나 버스 화재는 흔치 않은 일이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2017년 페루에서 교통 사고로 2826명이 사망했다. 대부분이 충돌 및 추락 사고다.

페루 푸노 외곽 지역에서 2010년 12월 발생한 버스 추락사고 현장.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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