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 페쇄 가능성을 거듭 언급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의회는 힘을 합쳐서 국경의 허점(구멍)들을 즉각 제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만약 (의회가)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국경 또는 국경 지역 대부분을 폐쇄할 것”이라면서 “이는 국가 비상사태다!”라고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를 비롯한 중미 국가들이 불법 이민자 유입을 막지 않으면 국경을 폐쇄하겠다고 경고해 왔다.
한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의 국경 지역에서의 교역에 심각한 문제는 없다면서 “국경을 폐쇄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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