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율 3월 조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46.5%로 2개월 연속 9위로 조사됐다. 1위는 58.3%를 얻은 김영록 전남지사다.
리얼미터가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김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 2월 조사보다 1.5%p 내린 58.3%로 조사됐다. 9개월 연속 1위다.
이용섭 광주시장 지지율은 전번 조사보다 3.4%p 오른 58.2%로 2개월 연속 2위를 유지했다. 1위인 김 지사와의 격차가 0.1%p에 불과했다.
3위는 이철우 경북지사가 차지했다. 2월 조사보다 0.7%p 올라 54.5%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이어 원희룡 제주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가 50.5%로 공동 4위로 나타났다. 송하진 전북지사가 49.3%로 6위, 이춘희 세종시장이 48.9%로 7위, 이시종 충북지사가 47.9%로 전달보다 네 순위 하락한 8위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46.5%로 9위를 기록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45.5%로 10위, 권영진 대구시장과 양승조 충남지사는 45.1%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월보다 한 순위 올라 13위를 기록했고, 허태정 대전시장이 한 순위 떨어진 14위, 오거돈 부산시장이 43.5%로 15위, 김경수 경남지사가 41.8%로 16위, 송철호 울산시장이 32.6%로 17위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이번 3월 조사에서 17개 시도지사 전체 평균 지지율은 47.7%로 2월보다 0.1%p 높았다. 평균 부정평가도 0.7%p 오른 38.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리얼미터는 전국 남녀 1만 7000명(광역자치단체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4%였고 전국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0.8%p다. 광역자치단체별로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