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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생활밀착형 블록체인 서비스 6종 확대

기사등록 : 2019-04-1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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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없는 온라인 자격검증 등 6개 개발
4월 발주, 올해말까지 단계적 공개
민간분야 블록체인 활성화 마중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지난 3월 블록체인 기반 엠보팅(모바일투표)과 장안평 중고차 매매 시스템의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연말까지 추가적으로 6개 분야의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확대 개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오는 2022년까지 총 14개의 블록체인 기반의 행정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도시 서울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서류 없는 온라인 자격검증’, ‘마일리지 통합 관리’, ‘서울시민카드 서비스 확대’, ‘시간제 노동자 권익보호’, ‘하도급 대금 자동지급’, ‘민주주의 서울’ 등의 다양한 분야의 블록체인 행정서비스를 개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올해를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블록체인 기반 행정서비스를 직접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6가지 서비스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인 높은 신뢰성, 보안성을 바탕으로 시민 생활의 편리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류 없는 온라인 자격검증, 마일리지 통합 관리, 서울시민카드 서비스 확대 등 3가지 서비스 개발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 중이며 4월 중 사업자를 선정해 10월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하도급 대금 자동지급과 민주주의 서울 등 2가지 서비스 개발은 하반기에 별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간제 노동자 권익보호 서비스는 국가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10억원(국비 6억, 민간 4억)의 예산을 지원받아 4월부터 개발에 착수했으며 12월까지 개발 완료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들로 구성된 블록체인 거버넌스단과 자문단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다.

김태균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올해는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실용화의 원년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고 신뢰성, 보안성, 편의성의 획기적인 향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블록체인 행정서비스 개발을 통해 침체되어 있는 민간분야 블록체인 서비스 확산과 기술개발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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