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정치

문대통령, 귀국 직후 박익 공군 1호기 기장 위로...해외순방 중 부친상

기사등록 : 2019-04-23 19:3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좁은 곳에서 고생 많았다…깊은 위로"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23일 오후 6시 40분께 서울 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부친상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 박익 기장을 만나 위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공군 1호기가 서울 공항에 멈춰서자마자 조종실을 직접 찾았다.

문 대통령은 박 기장에게 "이 좁은 곳에서 고생이 정말 많으셨다"며 "많이 힘드셨을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사진=뉴스핌 DB]

박 기장은 "공무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다"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박 기장의 아버지인 고(故) 박영철씨는 지난 19일 별세했다. 그는 월남전 참전용사로 보훈대상자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아들인 박 기장에게 "임무를 다하고 돌아오라"는 유언을 남겼고, 이에 아들도 끝까지 조종석을 떠나지 않았다. 

noh@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